-
김밥 팔아 전재산 기부한 박춘자 할머니, 월세 보증금도 내놓고 떠났다
김밥 팔아 모은 전 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연합뉴스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했던 ‘남한산성 김밥 할머니’ 박춘자 할머니가(95) 세상을 떠났다. 40년
-
[소년중앙] 국밥·짜장면·피자·떡볶이…대표적 외식메뉴, 언제부터 인기였을까
100년 된 설렁탕집 갈까, 50년 된 떡볶이집 갈까 외식하다보니 '한국 현대사'가 맛있네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지 않고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행위나 그런 식사를 외
-
K-콘텐츠가 불러온 한식 열풍…음식 아닌 문화로 글로벌 대중화 나서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의 합성어)'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약과가 최근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NS로 인해 콘텐츠 확산이 거
-
"엄만 왜 일만해?" 울던 빈대떡집 딸, 광장시장 힙플로 만들다 [비크닉]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모습. 사진 365일장. 정겹지만 올드했던 광장시장에 힙한 걸 찾는 MZ들이 모이고 있어요.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 카페가 들어서고, 유명한 브랜드와의
-
[비하인드컷] ‘학폭’이란 괴물
나원정 문화부 기자 무에타이 선수 출신의 학교폭력 가해자에 맞서 합기도 세계 챔피언 교사가 링 위에서 ‘맞짱’을 뜬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이런 내용의 웹툰이 기반인 액션 판
-
산꼭대기 오를 때마다, 75세 이 할머니는 운다 유료 전용
■ 걷는 인간 ‘호모 트레커스’ 「 걷기가 열풍입니다. 최근엔 건강 열풍을 타고 맨발로 걷기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의 걷기 전도사이자 의사인 나가오 가즈히로는 “병
-
[소곤소곤 연예가] 지상렬, 유쾌한 푼수
지난해 가수 '비'가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하게 인정받았다면, 최근엔 코미디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몽땅 잡은 개그맨이 있다. 바로 지상렬과 정준하.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인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내가 기억하기로는 '오산'역이라 씌어 있는 팻말과 거기서 저녁으로 차디찬 김밥을 사먹었던 게 생각나기 때문이다. 김밥이나 주먹밥이 끼니의 전부였다. 밤늦게 기차가 출발할 때도 있
-
'낀세대·쉰세대' 탈북 1.5세대의 정체성 리포트
그렇지 않아도 청소년은 자기 영혼이 터질 것 같고 상처투성이라고 여긴다. 그러니 탈북 청소년의 내면은 어떻겠는가. 그들 내부는 참담하다. 소박한 꿈은, 남한 또래들이 겪는 현실보다
-
이웃들 모여 세모 정 나눠
『세모의 정을 이웃과 함께.』 연말을 맞아 일부 사회단체들이 이웃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개 프로그램을 마련, 흥겨운 한때를 제공하는 일이 늘고 있다.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 복지관(
-
[체험르포] 행인1로, 때론 죽고 다시 일어나 달리고…18시간 엑스트라 체험기
■ 오락 프로의 실험맨, 뉴스 잠복취재까지… 수요 많아 ■ 일용직에 파견이어서 부상당해도 구제받기 어려워 ■ 생계형 보조출연자 5,000여 명, 하루 동원 인원 2,000명 수준
-
[j Story] 이경규 “옛날얘기 관둬라 중요한 건 현재와 미래다”
꼭 한 달 전, j와 인터뷰했던 김영희 PD가 이런 말을 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스타 PD다. “같이 일했던 연예인 중에 제일 웃기는 사람은 이경규
-
산악회 탐방 ⑬ 글로리아 산악회
갑자기 쌀쌀해진 12월 15일.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며 천안 버들육거리에 도착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왁자지껄 모여드는 글로리아 가족들. 추위에 두 눈가에 이슬이 맺혀 있는
-
충남권 개발대상 시상
김보성 대전·충남권 개발위원장은 사재 50억 원을 충남대에 희사한 김밥 할머니 이복순 여사를 「올해의 개발대상」 수상자로 선정, 20일 중앙관광 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
「함께사는 사회」 깨우쳐 준 3인
날로 메말라 가는 사회에 막대한 개인재산을 조건없이 내놓아 미담을 뿌린 주인공 세 사람이 3일 노태우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30년간 김밥장사로 모은 50억원 상당의
-
혼탁한 이 사회 밝히는 등불|최 회장 영세민에 상가 기증
중앙일보 7월19일자(일부지방 20일) 9면 「사람 사람」난에 작년 l1월 무주택 영세민들을 위해 영구 임대아파트 1천여 가구분을 기증하여 혼탁한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였던 성원
-
조직폭력배 “깊은 뿌리” 실감/사회(지난주의 뉴스)
◎판사·검사·국회의원과 「술판」에 충격/통폐합언론·방송 손배소송 귀추 주목 국정감사·대입원서 접수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12월 문턱에서 쫓기듯 초조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
-
「김밥할머니」의 꿈 이뤄주자(사설)
김밥을 팔아 평생동안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갸륵한 뜻으로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충남대에 기증했던 이복순할머니의 꿈이 무산될 형편에 처해 있다. 당초 충남대에 기증한 임
-
[JOBs] 기발하거나 아주 싸거나…불황 우습게 아는 점포들
불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는 가계지출 중 외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가족이 늘면서 외식업계의 숙제가 됐다. 10여 년 동안 주택 밀집 지역에
-
노 대통령이 조의
노태우대통령은 8일 대전 김밥할머니 이복순여사 빈소에 관계관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
시신 기증하고 떠난 토스트 할머니
5월의 마지막 날 오후 3시. 성균관대 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청운양로원을 찾았다. “할머니의 유산”이라며 빨랫비누 11박스를 전했다. 지난 4월 11일 담낭암으로 생을 마친 조화
-
[노재현 시시각각] 나는 김밥할머니의 미담이 싫다
비교적 쉬운 퀴즈 하나.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진 사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①안 먹고 안 입고 안 쓰면서 오랜 세월 꾸준히 돈을 모았다. ②생업은 먹는 장사이고, 영
-
[굿모닝 내셔널]과거로 가는 '골목여행의 메카'로 떠오른 마산 창동-오동동
1980년대 창동과 오동동의 경계지점인 코아양과 인근 모습. [사진 창원향토자료전시관] 지난 2013년 방영됐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주인공 나정(고아라)의
-
50년 '보따리장사'로 모은 돈 몽땅 기부...나눔상 받는 77세 할머니
2016년 10월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한 서부덕(가운데) 할머니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보성군청] "장사 별거 다 해봤어요. 너무너무 고생했기 때